정전 및 재난 시 비상발전기 가동 불능으로 인한 피해 사례
- *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인해 47명 사망, 112명 부상 피해 발생(2018년 1월 26일)
- *삼성공장 화재 당시 비상발전기 작동지연으로 인한 약 500억원 피해 발생 (2019.12)
비상발전기의 기능 다양화에 따른 스마트 관리시스템 구축 필요
- 전력수요의 가파른 증가, 2011년 9월 순환정전 사태 이후 기존 발전설비를 확장하는 공급중심의 전력수급 정책에 대한 개선요구가 크게 대두됨. 이에 따라 정부는 <제2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>(2014년)을 통해 공급중심의 에너지정책을 ‘에너지 수요관리’로 정책중심을 전환했음.
- 정부는 2014년부터 전력의 안정적 수급과 기업의 효율적인 전력관리를 목적으로 수요자원 거래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음. 전력수요관리(DR: Demand Response)란 ‘국가가 적정 예비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력 소비자와 사전에 약정한 전력 수요 감축 이행 시 이에 대한 보상금을 지원하는 사업’임.
- 2019년 DR 참여기업은 3,022개로 약 4.2GW 용량 수준의 예비전력에 해당함. DR 참여기관은 피크감축 DR과 요금절감 DR방식으로 전력거래소 시장에 참여해 정산금을 받고 있음.
- 비상발전기 활용 전력수요관리를 위해서는 특정 시점에 비상발전기가 정상적으로 가동함을 전제로 하지만 현재의 비상발전기 관리시스템으로는 필요시 안정적 정상가동을 보장할 수 없는 실정임. 따라서 정부의 전력수요관리 정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서도 설비모니터링 기술을 바탕으로 한 비상발전기 관리 및 상태진단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함.
- 위와 같은 비상발전기의 부실한 관리체계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개별 비상발전기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토대로 향후 ‘ICT 기반 기술과 융합한 지역적‧광역적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’이 필요함.
ICT 기반 비상발전기의 상시모니터링 필요
- 그동안 비상발전기 관리는 관리자가 1달에 1-2회 회당 5분 내외에 무부하기동을 하고 기본 사항 정도를 점검하는 것이 전부였음. 그러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ICT 기반 비상발전기의 상시모니터링 장치개발이 시급한 실정임.
- 특히, 비상발전기의 가동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자 핵심인 요소는 배터리의 충전여부, 냉각수 온도, 오일 압력, 오일 온도 등이 있는데 이 요소들 중 하나의 요소라도 정상 수치 미만일 경우 시동불량, 정격 출력 불량, 화재, 등 치명적인 손상 및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비상시 가동되어야 할 비상발전기가 비상사태에 불능상태에 빠지게 되어 인적, 물적 피해로 확산 됨.
- 따라서, 비상발전기의 핵심부품인 제너레이터에 ICT 기반 센서 부착과 사용 데이터 실시간 수집, 분석,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디바이스 개발이 필요함.